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김상의씨 소망소사이어티 돕기 개인전

서양화가 김상의(83)씨가 소망소사이어티(이하 소망, 이사장 유분자)를 돕기 위한 개인전을 갖는다.   김 작가는 내달 4일(토)부터 18일까지 2주 동안 부에나파크의 AJL 갤러리(옛 JJ글로벌아츠갤러리, 대표 줄리엣 이)에서 열릴 전시회에서 추상화 약 25점을 선보인다.   전시회 주제는 ‘내 세상을 만들기’이다. 김 작가는 “각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김 작가가 4번째 개인전에서 선보일 작품은 모두 유화다. 크기는 소품부터 대작까지 다양하다. 개막 리셉션은 내달 4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김 작가와 갤러리 측은 작품 판매 수익 3분의 1 내지 50%를 소망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 작가는 번역가, 작가이며 소망의 평생 회원인 부인 김준자씨의 권유로 이번 전시회를 갖게 됐다.   AJL 갤러리는 전시회 비용도 받지 않는다. 지난 6월 부에나파크 플라자에 AJL갤러리를 오픈한 이 대표는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기여하고 싶다.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소망을 돕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유분자 이사장은 “뜻 깊은 전시회 개최에 감사한다. 앞으로 시니어 예술가들의 존재를 널리 알리고, 젊은 세대가 부모 세대의 고충과 성취를 깨닫는 전시회가 많이 열리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목사이기도 한 김 작가는 연세대학교를 나온 뒤, 미국에 와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의 유니온 신학교를 거쳐 피츠버그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캘스테이트 롱비치에서 미술을 배웠다. 가든그로브, 풀러턴, 헌팅턴비치, 샌디에이고, LA, 위티어, 다우니, 한국 부산 등지에서 3차례 개인전을 열었고 20여 차례 그룹전에 참여했다.   소망은 유언서 작성, 시신 기증, 한인사회 치매 연구 등 웰빙, 웰다잉 관련 사업, 아프리카의 빈국 차드를 위한 쌀 보내기, 우물 파기, 학교 설립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r.somangsociety.org/)를 참고하면 된다.   AJL갤러리(8600 Beach Blvd)는 화~토요일 문을 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다. 문의는 전화(714-269-5966)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소망소사이어티 개인전 3차례 개인전 전시회 비용 전시회 개최

2023-10-25

2개의 솔로 전시회…‘공존’과 ‘초월’

 샤토갤러리(관장 수박)가 다음 달 9일부터 한 달 동안 2개의 특별한 솔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갤러리 A에서 박상준 도예가의 ‘공존’, 갤러리 B에서 장경자 서예가의 ‘초월’이 전시된다.     뉴욕에 거주하는 박상준 작가는 프랫 인스티튜트를 졸업하고 한국, 뉴욕 등지에서 전시회 개최, 스미스소니언, 필라델피아 박물관 초대전 등으로 한국과 미국 화단에 알려진 유명 도예가다.     샤토갤러리측은 “최근 작가의 작품들이 도예 설치 미술과 기능적인 도자기의 모습으로전시된다”며 “전통과 현대 기법이 공존하는 최고의 예술성을 지닌 작품들과 아름다운 기능성 도기들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고 설명했다.     박상준 도예가의 작업은 숲에서 진행되는데 작가가 스튜디오라고 부르는 공간이다. ‘뉴욕의 겨울’이라는 작품은 숲속 나무들 아래 접시들을 놓고 스치고 지나가는 계절의 흐름을 보여준다.     작품 ‘추억 속의 롱뷰’는 접시 위에 접시들을 차례로 쌓아 올렸다.     이 작품에 대해 박상준 도예가는 “몇년에 걸친 겨울이라는 계절을 통해 예술가는 굽지 않은 그릇들이 해체되고 모습이 바뀌면서 다시 그 원래의 모습인 진흙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장경자 서예가는 지난 20년 동안 동양 고전과 현대의 문헌들을 섭렵해 섬세하고도 창의적인 서예 작품을 통해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서예가다.   이번 ‘초월’ 전에서는 천자문 전문을 초서와 예서로 10에 달하는 한지에 쓰는 등 천자문을 비롯해 전통 사례를 본인 특유의 글자로 만들어 현대화시켰다.     또한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라는 시를 몇 개의 우산에 회화와 함께 써서 문학을 현대 시각 예술로 승화시켰다.     장경자 서예가는 “아름다운 삶이 암시하는 메시지를 명상하면서 몇 개의 우산들과 함께 날아 오르는메리포핀스의 이미지를 시각화했다”고 밝혔다.     박상준 도예전과 장경자 서예전 전시 기간은 4월 9일부터 5월 7일, 오프닝 리셉션은 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104, LA   ▶문의: (213)277-1960 이은영 기자전시회 공존 전시회 개최 장경자 서예가 박상준 도예가

2022-03-27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